너 그거 알아?] 우주 골 소실!! 우주에서는 뼈가 점점 약해진다.

우주에서 뼈가 약해지는 현상은 "우주 골소실(Spaceflight Osteopenia)"이라고 불리며, 무중력 상태에서 발생하는 신체 적응 현상 중 하나입니다. 이 과정은 뼈의 구조와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

왜 뼈가 약해질까?

1. 중력 부족
   지구에서는 중력이 뼈와 근육에 지속적인 하중을 가하며, 이를 통해 체내 뼈가 유지되고 강화됩니다. 그러나 우주에서는 무중력 상태 때문에 이러한 하중이 사라집니다.
   • 중력이 없으면 뼈가 더 이상 체중을 지탱하거나 운동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, 뼈의 칼슘과 미네랄이 점차 감소합니다.
2. 뼈의 대사 변화
   뼈는 끊임없이 파괴되고 재생되는 과정(뼈 리모델링)을 거칩니다.
   • 무중력 상태에서는 파골세포(뼈를 분해하는 세포)의 활동이 활성화되고, 조골세포(뼈를 만드는 세포)의 활동이 줄어듭니다.
   • 결과적으로 뼈의 밀도가 점점 낮아지고 약해집니다.

얼마나 심각한가?

• 우주비행사들은 한 달에 약 1~2%의 골밀도를 잃습니다. 이는 심한 골다공증 환자들이 1년에 잃는 골밀도와 비슷한 수준이에요.
• 허벅지뼈나 척추처럼 체중을 많이 받는 뼈가 특히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.

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?

• 뼈가 약해지면 골절 위험이 증가합니다.
• 뼈에서 빠져나온 칼슘이 혈류로 들어가면 신장결석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예방 방법은?

우주비행사들은 무중력 상태에서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합니다.

1. 운동
   • 저항 운동(중량을 시뮬레이션하는 기계 사용)을 통해 뼈와 근육에 자극을 줍니다.
   • 우주선 내 특수한 러닝머신에서 탄력줄을 사용해 몸에 하중을 가하는 운동도 합니다.
2. 영양 보충
   •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합니다.
   •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을 수 없는 우주 환경에서 특히 중요합니다.
3. 약물 치료
   •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.

귀환 후 회복

지구로 돌아오면 중력에 다시 노출되면서 뼈가 서서히 회복되지만, 완전히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.

•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고, 일부는 완전한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.

이러한 뼈 손실 문제는 장기간의 우주여행(예: 화성 탐사)에서 큰 도전 과제로 여겨지고 있어요.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과 방법들이 계속 연구 중입니다.